
5월 25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26명의 회원 여러분께서 이른 아침 축구 경기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연휴의 여유를 뒤로하고 운동장을 찾아주신 여러분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날 경기는 인원이 균등하게 나뉘어 13대13으로 구성되었으며, 치열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전반전에는 블루팀이 먼저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염종원 회원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홍유진 회원님과 오수균 회원님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블루팀이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에 맞서 레드팀도 유인덕 회원님과 안영문 회원님의 멋진 활약으로 득점을 올리며 균형을 맞췄고, 전반전은 3대3의 팽팽한 스코어로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전에도 회원님들의 열정과 기량이 돋보이는 장면들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레드팀 윤성호 회원님의 포기를 모르는 집념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려 70미터를 전력 질주한 끝에 성공시킨 골은 마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가 독일전에서 기록한 감동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어 김성민 회원님의 직접 프리킥 골 등 다양한 방식의 득점이 이어지며 후반전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또한 레드팀은 김희천 회원님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팀워크가 한층 더 강화되었고, 전체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멋진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팀워크와 열정 덕분에 경기는 결국 6대5로 레드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의 마지막은 골든골로 결정되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레드팀의 안영문 회원님께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특히 안영문 회원님과 오수균 회원님은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더욱 빛나게 해주셨습니다.
날씨 또한 청명하고 맑아 운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으며, 회원 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팀워크 덕분에 오늘 경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의미 있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하며, 오늘 귀한 시간 내어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필라축구동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