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8월 10일 축구 모임은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축구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총 20명의 회원님들이 참석하여 10대 10으로 팀을 나누어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전 초반, 첫 골의 주인공은 레드팀의 시니어 회원님이신 염종원 회원님이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다이렉트 슛으로 연결해 멋지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블루팀의 막내 회원님인 12세 이두리 회원님이 놀라운 개인기를 선보이며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그 후 레드팀은 뛰어난 조직력을 발휘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전반전을 6대 1이라는 큰 점수 차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전 들어 블루팀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레드팀의 토마스 회원님이 무려 더블 해트트릭, 즉 6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경기는 11대 3까지 벌어졌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김이삭 회원님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시도한 프리킥을 그대로 골문으로 연결하며 멋진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시니어 회원님이신 이재정 회원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수비 상황에서 젊은 회원님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마치 김민재 선수와 같은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어 현장에서 많은 회원님들에게 큰 박수와 찬사를 받았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땀 흘리며 뛰었던 오늘 경기처럼, 다음 주에도 많은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필라축구동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