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축구동우회 4월 13일 경기 소식
오늘은 4월 13일 일요일,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상쾌하고 시원한 날씨가 축구하기에 더없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런 멋진 날씨 덕분인지, 총 24명의 회원들이 필라축구동우회 주말 모임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12대12로 팀을 나눠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고, 모두가 즐겁고 열정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갑작스러운 시간 변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무려 30분이나 일찍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지각자도 없이 모든 회원들이 제시간에 맞춰 모였고, 이는 우리 필라축구동우회 회원들이 축구에 대해 얼마나 큰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경기 초반은 레드팀이 주도권을 잡으며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해에 새롭게 가입한 신입회원, 노내천 회원님과 이도엽 회원님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두 분 모두 데뷔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덕분에 레드팀은 전반을 3: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신입회원들이 보여준 패기와 열정은 기존 회원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이 두 분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블루팀은 침착하게 체력을 조절하며 반격을 시작했고, 곧바로 권오련 회원님이 깔끔한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이어서 이안 회원님과 유인덕 회원님이 연속해서 골을 넣으며 경기 분위기는 순식간에 동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3대3 동점 상황에서는 양 팀 모두 긴장감 속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응원하던 회원들도 더욱 몰입해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레드팀이 다시 한번 힘을 내며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습니다. 팀워크가 빛을 발하면서 연속 3골을 넣는 데 성공했고, 결국 경기는 레드팀의 6:3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골마다 멋진 플레이와 협력이 돋보였고, 모두가 박수와 환호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우리 동우회가 함께 뛰며 웃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신입회원들의 첫 경기 활약, 팀 간의 멋진 역전 드라마, 그리고 무엇보다도 회원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인상 깊은 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경기 내내 시니어 회원님들께서 보여주신 큰 활약과 헌신적인 플레이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열정이 후배 회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날씨만큼이나 상쾌하고 즐거운 경기가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고,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필라축구동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