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의 첫 번째 주말, 여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선선하고 상쾌한 바람이 불던 아침, 우리 동우회의 축구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번 주에도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해주셔서 총 20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10대10으로 경기를 즐겼습니다.
이번 경기는 골보다 ‘짧고 정확한 패스’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진행되어, 그 어느 때보다 조직력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전반전에는 레드팀이 뛰어난 패스워크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6대 2로 앞서나갔습니다. 레드팀의 패스 연결은 거의 예술에 가까울 만큼 유기적이었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블루팀도 집중력을 되찾아 멋진 반격을 펼쳤습니다. 역시 패스워크를 중심으로 찬스를 만들어내며, 어느새 8대8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양 팀 모두 골문 앞에서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골든골을 터뜨린 레드팀이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여러 회원님들께서 득점에 성공하셨고, 특히 시니어 회원님들의 정교한 패스와 노련미가 팀 플레이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김송령 회원님께서 멋진 선방으로 수차례 상대 공격수의 강력한 슛을 막아내며, 팀을 든든히 지켜주셨습니다.
다음 주에는 시니어 회원이신 김봉석 회원님께서 수박을 도네이션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운동과 웃음, 그리고 따뜻한 동료애가 가득한 우리 동우회 축구 모임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필라축구동우회